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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5

새로운 플랫폼과 시스템에 맞춰 게임 디자인을 어느 정도 완료했다. 슬랙으로만 소통하다 보니 프로그래머 분과 오해가 생겨서 프로젝트의 방향성에 대해서 다른 그림을 그리고 있던 것 같다. 단순히 그래픽만 바꾼 슬더스를 만들고 싶던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떤 부분이 비슷하고 어떤 것들이 다른지 어떤 게임 플레이를 생각하고 있는지 알기 쉽게 플로우를 최대한 꼼꼼히 만들어봤다.

위의 플로우 이외에도 세부적으로 결정이 필요한 여러가지 사항들에 대해서도 전부 그림과 GIF로 만들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효과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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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를 위해 그려졌던 이미지는 바로 그래픽 더미로 활용되게 된다. 그렇게 만든 리소스들로 타임라인을 이용해 연출 느낌을 확인하는 작업도 하면서 나 또한 게임 플레이의 흐름을 유추해볼 수 있었다. 콘솔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카드를 선택 하는 UX의 뎁스가 늘어났다. PC만을 고려한다면 슬더스 형태로 카드 선택과 대상 지정을 동시에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겠지만, 콘솔은 버튼과 방향키를 베이스로 하는 인터페이스를 가졌기 때문에 카드 선택과 대상 지정 부분을 분리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 고민이 있다면 뎁스가 늘어남으로 인해 카드를 고를 때 대상의 다음 행동을 볼 수 없어서 선택과 대상 지정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부분인데, 그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 고민해보도록 해야겠다.

여유가 된다면 PC와 패드UX를 완전히 다르게 가져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더미 애니메이션 리소스 모아두니 좀 귀엽다.

181030

게임 플레이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제는 우리만의 것들을 만들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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